21일과 22일 양일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면접

▲ ㈜에코프로지이엠이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포항시청에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면접을 실시했다. / 포항시 제공
리튬 이차전지용 양극활소재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지이엠이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포항시청에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면접을 실시하는 등 포항지역 일자리 창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면접에서는 공개채용 지원자 중 1차로 서류전형을 통과한 응시자 126명을 대상으로 25명 정도의 생산직 및 관리직을 채용할 예정이며, 서류전형 단계에서부터 총 840여 명의 지역 구직 희망자들이 몰리면서 약 34: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일자리에 목마른 지역 청년들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개채용 면접을 주관하는 ㈜에코프로지이엠은 ㈜에코프로가 중국의 금속·배터리 재생 전문기업인 GEM사와 외국인투자법인 형태로 설립한 기업으로, 포항 지역에 1,700억원 규모의 투자와 500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에코프로지이엠은 지난 6월 26일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 내에 공장 신축공사를 착공해 본격적으로 포항 지역에 뿌리를 내릴 준비를 시작했다. 이후 8월 22일에는 포항 영일만항을 통해 중국으로부터 첫 번째 기계설비를 들여왔다.

㈜에코프로지이엠의 주력 분야인 이차전지 산업은 반도체, LCD와 함께 3대 핵심전략 산업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모바일 제품, 전기자동차 등의 전방산업과의 연관효과가 탁월해 철강산업 일변도의 포항지역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접을 통과한 최종 선발자들은 10월 2주차에 입사해 포항과 청주에서 현장 교육을 거친 후 포항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에코프로지이엠은 추후 여러 차례에 걸쳐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8일에도 포항시가 주최하는 ‘2017 포항 Good Job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우수인재 현장채용을 통해 포항지역 청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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