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지난 23일 안동규방에서 무삼공예 활성화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사라져가는 무삼의 뛰어난 실용성과 기능성을 살려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섬유그림, 생활자수, 창작한복, 자연염색과정 총 4개 과정으로 진행돼 45명의 교육생이 무삼공예 활성화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은 젊은 여성유휴인력들을 대상으로 무삼 소재 공예품 제작·개발 교육, 교재제작 등 무삼공예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는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교육생들의 결과물과 개발 작품 170여 점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가졌다.

무삼은 지역특산품인 안동포 중 가장 거칠고 억센 것을 일컫는데, 최근 무삼의 우수성과 실용성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아 무삼 공예품의 수요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안동시는 무삼공예 기능인력 양성과 다양한 상품 개발과 더불어 안동포와 무삼 전통기술을 계승·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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