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고려인삼시군협의회 회장이 지난 21일 금산군에서 개최된 세계인삼도시연맹 창립총회에서 국내지역 회장으로 선출됐다.

세계인삼도시연맹은 인삼산업을 이끌어온 세계 인삼재배도시 및 소비도시가 국제적인 연맹을 결성해 정보 교환, 공동아젠더 발굴 등 세계 인삼산업 발전과 협력을 위해 결성한 연맹이다. 국내 16개 도시, 해외 10개 도시가 참여해 이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초대 총회장으로 금산군수가 선출됐고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4개 지역(한국, 미국, 중국, 베트남) 대표를 각각 선출했다.

장 시장은 지난해 6월에 출범한 고려인삼협의회 초대회장을 수행하면서 전국 16개 도시 협의체간 정보 공유를 통해 국내·외 시장변화 공동 대응 방안 마련과 금산세계인삼엑스포, 호치민 문화엑스포 등 국제행사에 홍보활동을 주도해 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고려인삼의 위상 재정립을 위해서는 연맹에 참여한 도시들간 협력을 통해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넓혀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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