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추석대목 및 수확기를 앞둔 지난 19일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예천군 지역에 피해를 입은 곳은 예천읍, 용문면, 은풍면 보문면 일원 90여 농가 73ha이다.

20일 피해가 심한 보문면 산성리 일원 우박 피해 과수 농가에 이현준 군수와 조경섭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의원, 여영현 경북 농협본부장, 군의원 등 관련기관 단체장들이 방문해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예천군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신속한 피해 조사를 농협에 요청, 피해에 따른 보험금을 빠른 시일 내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피해 과실에 대해서는 능금농협에 가공용 수매를 하도록 요청하였고, 추석 제수용으로 판매할 양광 등에 대해서 공무원은 물론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쓰러진 과수나무 세우기, 피해사과 수확 등 부족한 복구 인력지원과 피해 조사 후 복구비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등 우박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가 지원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피해지역 조사를 철저히 실시해 피해 농가 지원에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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