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는 대구시의 주무부서 국장, 과장들과 함께 '경북대-대구시 협력업무 간담회'를 가졌다./경북대 제공
경북대가 지난 20~22일 양일간 대구시의 주무부서 국장, 과장들과 함께 '경북대-대구시 협력업무 간담회'를 갖고 경북대 협력업무 13건, 대구시 협력업무 27건 등 총 40건에 대한 업무 협의를 가졌다.

경북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대구시와의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경북대와 대구시는 대학 주변의 대중교통 구축 및 이용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뇌질환(치매) 조기진단 및 예방기술, 인체맞춤형 치료물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대가 보유한 기술과 장치를 대구시의 발전, 시민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실제적인 결과물로 도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 기관은 연구를 책임지는 교수와 주무 부서 관계자들이 직접 기술 보유 현황, 사업 지원과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관련 사업을 밑그림을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북대가 올해 7월18일자로 설치한 경북대 지역협력실 업무의 첫 공식적인 외부행사로, 양 기관의 협력 부서들의 실무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제적인 업무협의를 시작한 것이다.

경북대 박희동 대외협력부총장은 "우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과 장비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결과물을 생산해 내고 이를 상용화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대구시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며 "오늘 이 자리는 지역과 대학과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밝혔다.

권성도 지역협력관은 "양 기관의 실무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오늘 만남이 당장의 성과로 결과가 나지는 않겠지만 향후 양 기관은 물론 대구시의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지역협력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경북대 지역협력실에는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국장급, 실무급 공무원 총 4명이 파견 나와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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