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관광특구 지정, “글로벌 관광포항”조성

▲ 도심권 관광 발전전략 기본도 / 포항시 제공

오션, 센트럴그린웨이 등 도심·해안권역 녹지공간 조성
항사댐 건설 다목적 수자원 확보
월포해수욕장, 오어사 주변 유원지 신설


①토지이용계획과 동해권 상생발전전략
②교통분야 전략
③도시재생사업 분야
④관광,녹지환경 산업분야 전략


‘글로벌 관광포항‘ 조성을 위한 영일만 관광특구가 지정되고, 오어사주변과 월포해수욕장 일대에 유원지가 신설된다.

포항시는 '2030 도시기본계획'에서 여남-영일대-송도로 이어지는 관광밸트를 관광특구로 지정하여 포항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도시권, 북부권, 남부권 등 3개 권역별로 발전전략이 수립됐다.

포항시는 오션그린웨이와 센트럴그린웨이를 조성하여 도심녹지공간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형산강 프로젝트를 내실있게 추진하고, 월포해수욕장과 오어사 주변에 유원지를 신설할 계획이다.

항사댐을 건설하고, ▲5대 신산업 육성▲난융합단지 조성▲동해안 연구개발특구▲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등 산업분야에 대한 전략사업을 수립했다.

◇글로벌 관광특구와 도심권 관광개발

영일만 관광특구를 지정하여 영일대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하고, 송도와 영일대를 연결하는 명품 동빈대교를 건설하여 포항의 관광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영일만 해상 횡단 케이블카는 현재 민간사업자 공모 중에 있으며 동빈대교도 시공업체 선정과정에 있다. 포항시는 영일만 관광특구는 도심권 관광전략의 핵심이며 지정되면 외국인 관광유치를 위한 기반이 조성돼 글러벌 관광포항에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항시는 권혁별 관광개발 전략 가운데 남부권 관광개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영일만 관광단지를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땅끝마을 명소화, 먹거리 특화거리 조성, 마린시티조성, 장기유배지 민속마을, 코스타 밸리 관광조성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북부권 관광전략은 월포테마랜드, 국제크루즈플렛트홈 구축, 해양 레포트 등 해양관련 관광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포항시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함께 이와 연계성이 있는 오션그린웨이, 센트럴그린웨이 등 도심 녹지공간을 확보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쾌적한 도심 녹지공간 확보는 '관광글로벌 포항'을 조성하는데 주요 기능적 역할을 하게 된다. 오션그린웨이는 해안 권역에서 해안과 연결된 공간에 조성되는 해수욕장 특화숲, 해안둘레길, 해양문화, 해양공원조성 등을 말한다.

센트럴 그린웨이는 해안권역에서 조성되는 오션그린웨이와 달리 도심권역에서 조성된다. 도심 녹지공간 도시재생, 특화거리, 대규모 공원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두호천, 학산천, 칠성천, 양학천 등 도심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방침이다. 유원지 신설과 형산강프로제트는 포항시의 핵심 전략 사업이다.

포항시는 월포해수욕장일원과 오어사 주변일대를 유원지로 지정하여 시민들이 휴양과 레저공간을 제공키로 할 방침이다. 형산강프로젝트는 형산강하구의 생태복원과 산부조장터의 공원 및 뱃길 복원, 형산강 경관구(형산강8경), 형산강상생인도교 설치 등의 사업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항사댐 건설 등 5대 신산업 육성

포항시는 오천읍 항사리 일대에 740억 원을 투입하여 항사댐을 건설한다.
항사댐은 다용도 수자원 확보의 중요성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오어사둘레길과 냉천친환경생태공원과 연계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포항시는 로봇용합클러스터, 바이오산업, ICT융합복합산업, 해양에너지 산업, 스마트부품소재산업 등 5대 신 산업을 육성한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나모융합단지를 조성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동대, 위덕대, 포항테크노파크, 가속기연구소, 포스텍을 연계한 동해안 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한다.

수소연료단지타운조성을 비롯하여 지열발전, 바이오전력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은 글로벌 포항 관광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2030도시기본계획에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함께 포항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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