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객 대상 ‘금의환향, 귀농귀촌’홍보 캠페인 전개

포항시는 사상유례가 없는 긴 추석명절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이색적인 행사는 ‘금의환향, 귀농귀촌 홍보 캠페인’이다.

저 출산ㆍ고령화 등으로 인한 지역인구 감소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 부심하고 있는 이때,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도약을 위해서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인구증가 대책 모색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귀성객 환영행사를 통해 고향의 추억과 수구초심을 자극하여 직업을 따라 타지에서 거주하는 지역과 인근 지자체 출향인들 중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포항으로 모셔오기 위해서다.

농촌지원과 직원들과 농업인단체, 청년 귀농인 등으로 구성된 홍보단 30여 명은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 포항 톨게이트 출구를 빠져나오는 귀성 차량들에 포항의 발전상을 소개하는 시정홍보물과 귀농귀촌안내 리플렛을 제공하고 생수와 물티슈 등도 나누어 줄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스타트업 기업 발굴ㆍ육성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한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과 교육, 문화, 교통, 주거, 안전 등을 개선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감으로써 외부로부터의 인구유입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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