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문화대 창업동아리 모찌팀과 Only Own팀 학생들이 대구대학연합 창업로드쇼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이 대학 경영학부 창업동아리 모찌팀이 2017년 대구대학연합 창업로드쇼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같은 대학 패션학부 창업동아리 Only Own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모찌팀은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과 원푸드 다이어터들을 타겟으로 직접 만든 건강한 음식을 개발하고 브랜드 네이밍까지 완성해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상품의 시장성을 인정받아 실전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장려상을 수상한 ‘Only Own팀’은 펫 인구의 증가와 함께 동물학대 인구도 증가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동물학대를 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패션 브랜드 런칭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한 Only Own팀은 동물학대 방지 문구와 동물사랑 이미지를 고려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제작해 프리마켓에서 직접 만든 패션아이템을 선보였다.

경진대회에 참가한 정종현씨는 “한 달간을 밤, 낮없이 창업로드쇼 경진대회를 준비했다”며 “창업 아이템에 대한 차별성과 사업성은 인정받아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 실전창업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수(경영학부 학부장)교수는 “경영학부 학생이 음식이라는 주제로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해 걱정됐지만 학생들의 하고자하는 열정과 식품영양조리학부,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건축인테리어과 등 타 전공 교수들의 격려와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학부는 학생들의 관심분야에 따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기에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는 여건과 아이디어별 타과와 연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로드쇼 경진대회는 시제품 제작과 프리젠테이션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올해 8월말 대구지역 대학중 9개팀을 선발해 제품생산 초기자금(1팀당 10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참가팀은 완제품을 제작해 로드쇼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창업아이템 발표와 직접 판매 등을 진행했으며, 이 모든 과정을 평가,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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