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로 최우수상을 받은 이슬기 학생. /한동대 제공
한동대 학생들로 구성된 6개의 팀이 최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 '위-업 데이'(WE-UP Day) UCC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이 행사에는 14개 대학의 10개 사업단이 참여했으며 공드(공학 드라마) UCC 공모전은 이 행사의 가장 핵심 프로그램이다.

주최 측이 사전에 엄정하게 선정한 예선 통과 10개 작품 중에 한동대 학생들의 작품 무려 6개가 결선에 올라 최우수상(상금 2백만 원), 우수상(상금 100만 원), 장려상(4팀, 상금 각 3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상은 ‘나는 여성 공학자입니다’를 발표한 이슬기, 유지아, 이영인, 김혜빈 학생이, 우수상인 위-업 데이 추진위원장 상은 ‘우리는 공대생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를 발표한 김하영, 서수현, 유예지 학생이 받았다.

장려상은 ‘세상을 밝히고 변화시키는 공학인’의 채주희, 이예랑, 최지현, ‘여자공대생’의 강윤구, 김지인, 조라빈, 강다솔, ‘세상을 밝히는 여성 공학도’의 박장호, 김민진, 김선영, 강소리, ‘한 명의 공대생으로’의 김유진, 김덕화, 김하민 학생이 받았다.

위-업 사업 공통연계기능 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여성 공학인과 예비 대학생들이 사업단의 다양한 성과와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체험함으로써 미래 설계와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공드 UCC 공모전 결선작 상영 및 시상 이외에도 진로 탐색 토크 콘서트, 공학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슬기 학생(4학년)은 “디자인과가 공대에 속한 특성 덕분에 공드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다”며 “이번 UCC를 만들면서 우리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던 한국의 여성공대생들에 대한 편견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됐다. 수많은 편견을 이겨내고 세상을 밝혀낼 미래의 여성 공학자들을 향해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WE-UP, Women in Engineering Undergraduate Leading Program)은 여성 친화적으로 공학교육시스템을 개편하고 사회 수요 맞춤형 여성 공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교육부 재정 지원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한동대와 이화여대를 비롯한 총 14개 대학 10개 사업단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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