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광원 울진군수
<편집자 주>
울진군보건소(소장 조주현)는 출산에서부터 노후까지 생애주기별, 생활터별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통해‘군민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 미래가 희망찬‘평생건강도시 울진’건설로 지역사회 군민건강 파수꾼 역할을 다하고 있다.

◆건강새마을조성사업
2014년 매화면에 이어 올해에는 죽변면을 추가 선정하여 건강새마을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죽변면은 지난 7월4일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건강취약지역의 건강문제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주도형 건강관리사업이다. 지역주민들에게 건강생활실천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지역 내 건강 분위기를 조성,‘담배연기없는 청정마을’,‘깨끗한 혈관 행복마을 만들기’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3년간 시행한 매화면은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주민주도형 건강공동체 형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인지강화프로그램, 싱겁게 먹기, 저염식이 청춘밥상 공동취사제운영, 건강관리를 위한 기체조, 걷기운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건강생활실천 및 만성질환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지역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13개 영역으로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울진군은 의료장비를 갖춘 대형버스로 의료취약지역에 한방진료, 물리치료 등 종합적인 통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동네방네 찾아가는 건강보건 사업’을 추진한 결과‘2017년 제9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 추진전략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사회중심 금연지원서비스 사업
‘흡연은 질병입니다, 치료는 금연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들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해보건지소에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 금연 등록자수를 늘리고 금연성공률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하여 금연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연골든벨 및 금연캠페인을 통한 금연분위기 조성으로 젊은층을 겨냥한 흡연예방사업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장수팔팔 건강마을만들기 사업
주민참여형 건강생활 실천사업으로 마을별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에 맞는 장수팔팔체조 프로그램을 주2회 10개월간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여가활용 및 만성질환예방관리에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
또한 장수팔팔 건강마을만들기 사업 참여자와 지역주민 1천여 명이 한데 모여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공유하는‘장수체조 어울마당’을 매년 10월에 열어 마을 공동체 의식 함양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치매극복관리사업
가족과 이웃의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치매 걱정 없는 울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펼치고 있다.
치매조기 발견을 위해 치매서포터즈인 치매검진사 70여명을 읍·면별로 배치하여 독거노인 등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간이신경정신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 상 발견된 인지저하자에게는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치매 정밀검사를 전액 지원한다.

또한, 치매 등록환자 900여 명에게 주기적인 방문건강관리와 지팡이 등 조호물품을 지급할 계획이며 날로 증가하는 치매고위험군과 치매환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인지기능 강화프로그램인 ‘맑은뇌쉼터 건강대학’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작업회상요법 등 5개 분야의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여 치매 걱정 없는 평생건강도시 울진건설을 앞당기고 있다.

◆자살예방사업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자살수단차단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은 한국자살예방협회의 공모사업으로 매화면 신흥리가 선정되어 농약 안전보관함 전달식과 현판식을 시작으로 정신건강관리와 고위험군 관리 등으로 마음까지 건강한 울진을 위해 정진하고 있다.

◆예방의약사업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감염병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예방접종(16종)은 물론, 5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60세 이상 군민에게는 폐렴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여 건강권 확보를 위한 기본적 지원을 하고 있다.

◆감염병예방사업
진드기 활동시기인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농업종사자, 연도변 풀베기 등 야외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 배부와 예방수칙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취약지역 모기유충구제를 위한 우수관로를 활용한 드롭형 약제탱크 13개소를 운영 중이며, 집단감염병 발생에 대비하여 하절기 방역 비상근무 실시와 함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울진군은 물리치료 장비와 한의사·물리치료사·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갖춰진 대형진료버스를 이용하여 의료기관과 멀리 떨어진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가 한방진료와 물리치료, 건강기초검사, 건강상담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3년 4월에 시작하여 2017년 현재까지 4년간 697회 마을을 순회하여 주민 2만683여 명을 진료하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보건사업으로, 지리적 여건 및 신체적 제약으로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오지 군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골밀도검사와 관절염 통증치료가 추가되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7년 3월 한국일보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경제연구원, 한국브랜드 협회에서 후원하는‘제11회 대한민국서비스만족 大賞’을 3년 연속 받았다.

◆구강보건사업
‘튼튼 치아, 든든 백세’를 지향하는 생애주기별 적기 구강보건사업으로, 치주질환 발생이 높은 60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무료스켈링 및 불소도포 사업을 전국 최초 관내 민간 치과의원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다. 학교구강보건사업은 울진, 죽변, 후포초등학교에 학교 구강보건실을 운영하여 구강검진, 실태조사, 충치예방을 매주 1회씩 출장 진료중이며 구강보건실이 없는 학교 및 장애인 단체에게는 구강검진 및 불소겔 도포를 하여 충치예방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1년에 한번 씩은 구강보건 인형극을 공연하여 관내 2천여 명의 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이 구강 건강관리 방법을 인형극을 통해 율동과 함께 신나게 배우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울진군은 치과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 생애주기별 구강보건교육과 예방사업을 추진하여 군민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아이가 행복하고, 아이낳기 좋은 울진
울진군은 출산장려 및 모자보건사업을 위하여 연간 24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출산장려금과 출생아 건강보험금 지원은 최근 조례 개정을 통해 당초 신생아 출생 기준 6개월 전부터 관내 주민등록을 둔 부부에게 지원하던 것을 조례 개정 이후 대상자는 신생아 출생일 현재 관내 주민등록을 둔 부부의 자녀로 지원 기준을 완화하여 지원한다.

또한, 임신 16주 이상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 요가교실을 운영하고, 임산부 초음파 검진비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의료비지원,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 영양플러스사업, 신생아 난청조기진단, 영유아건강검진, 세자녀이상 가족진료비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난임에 대한 사회·국가의 책임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인공수정, 체외수정 등 난임부부를 위한 시술비 지원도 있다.
일·가정 균형을 통한 출산 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보건사업을 통해‘아이가 행복한 세상, 미래가 희망찬 울진’을 만들어간다.

◆행복플러스 건강리더 지원단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활용한 주민맞춤형 건강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지도자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5개단 270여명으로 구성되어 운영 중인 행복플러스 건강리더 지원단은 치매예방관리, 만성질환예방관리, 방문보건사업지원, 다문화가정 멘토, 돌봄건강콜서비스 등 보건사업과 연계된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울진군은 셀프리더쉽 형성과 건강리더로서의 역할을 재정립 할 수 있도록 건강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건강리더의 자질 향상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울진군보건소 대외 주요 수상 현황(2016년~현재)
울진군보건소는 2016년도 각종 보건사업 평가에서 경상북도 보건소중 가장 많은 7개 분야 우수 기관 상을 수상했다.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사업으로 대한민국서비스만족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지역사회 건강파수꾼 역할을 수행하는 행복플러스 건강리더 지원단이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상을, 체감도 높은 출산장려사업 추진으로 저출산 극복사업 우수상,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으로 정신건강증진사업발전대회에서 우수상, 장수팔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상,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단장상을, 인지기능강화를 위한 맑은뇌쉼터 건강대학은 우리 마을 예쁜 치매쉼터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금년에는 맞춤형 통합의료 서비스 제공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2017년 제9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 추진전략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뢰받는 공공병원,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지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울진군의료원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울진군의료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과 맞춤형 공공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군민에게 웃음과 사랑을 전파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17년은 우수의료진 확보와 시설, 장비 현대화 사업에 200여 억원을 투입해 신뢰받는 공공병원으로서의 경쟁력을 갖춘다.

먼저, 우수의료진 확보를 위해 의료진 숙소를 증축하며, 대학병원과 영상, 음성, 진료기록 실시간 전송을 통한 원격화상 진료 및 판독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설치해 One Day One Stop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호스피스병동, 인공신장 혈액투석실을 개설하며, 감염병 사전차단을 위한 음압격리병실을 구축한다.

노후화되고 협소한 진료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쾌적한 진료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자기공명영상장치(MRI)도입, 주차공간 확충, 취약계층 수술비 지원 및 가정간호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등 공공의료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병원 역할 수행과 함께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선제적 대응 및 존립가치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수요자 중심의 공공보건기관으로 육성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도모하고 있다”면서“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해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건강생활실천을 생활화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어르신 장수체조 어울마당 프로그램 참여자의 성취감 부여 및 규칙적인 운동의 생활화로 평생건강도시 울진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