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려 살아가며 더 아름다운 세상을

▲ 청도중앙초등학교는 2017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인형극을 실시했다.
청도중앙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국장애인부모회 장애인 인식개선사업단 우리두리의 전문강사를 초청해 ‘2017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인형극’을 실시했다.

장애인 인식개선사업 ‘우리두리’란 한국장애인부모회 산하 경상북도 지회·지부를 중심으로 장애인부모의 역량강화를 위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를 양성하고, 초등학교에 양성된 강사를 파견, 초등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공연된 인형극은 장애인 학생이 있는 학급에서 갈등이 일어나지만 결국 서로 이해하고 어울려 사이좋게 지내게 되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내용이었다.

인형극을 통해 장애친구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더불어 생활하는 기쁨을 배우는 장이 되었으며,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에티켓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박다경(4년) 학생은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우리 학교에도 있다. 그 친구가 아무것도 못할 거라는 잘못된 편견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똑같은 친구라는 것을 깨달았다. 도움이 필요한 장애친구들에게 조그만 도움이라도 나누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천정현 교감은 “지속적인 장애인식개선 교육활동을 통해 청도중앙 어린이들이 주변의 장애인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바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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