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명 참석 자연보호운동 발상지 금오산서 숭고한 뜻 기려

▲ 남유진구미시장이 제39주년자연보호헌장선포식서 인사말을하고있다.
구미시는 12일 11시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제39주년자연보호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자연보호중앙연맹이 주최하고 자연보호경상북도협의회 및 자연보호구미시협의회가 주관아래 17개 시·도에서 방문한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이 참석해 39년 전 자연보호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 번 새기는 소중한 시간도 됐다.

참석내빈은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이재윤 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 등 전국 자연보호화원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초등학교 남·여 어린이의 자연보호헌장 낭독과 유공자 포상, 자연보호노래 합창 등 자연보호운동을 위해 최일선에서 아낌없는 봉사를 해온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연보호운동의 범국민적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사에서“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 금오산에서 오늘 행사가 열려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구미시는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 결과, 2016 대한민국 그린시티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보호운동은 박정희 대통령이 1977년 9월 5일 구미 금오산 대혜 폭포 주변 쓰레기 청소시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뒤 이듬해 1978년 10월 5일 자연보호헌장이 선포된후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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