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당시 290억원, 취임기간 18배 자산규모 늘려 현재는 5천 억원 성장이뤄 ▲ 직원 사기 북돋아 주며 지역 밀착형 경영기법으로 큰 성과 이뤄 ▲ 지역위한 더큰 봉사활동 하고 싶다 구미시장 도전설 솔솔

▲ 형곡새마을금고 김철호이사장
구미 형곡새마을금고가 김철호 이사장 취임 10여 년 만에 자산 공제 5천 억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자산·공제액 5천 억원 달성성과는 경북지역 127개 새마을금고 중 인동, 도량에 이어 형곡새마을금고가 세 번째다.
따라서 형곡새마을금고는 지난 달 26일 박정희체육관에서 이를 기념하는 성대한 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
이번 형곡새마을금고의 괄목할만한 ‘자산공제 5천 억원 달성’은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우선 이 금고는 2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인근 지역 금고와의 통폐합 없이 단일 금고 힘으로 이러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 5천 억원 달성은 김철호 이사장의 탁월한 경영능력 성과  

형곡새마을금고의 이런 경영성과에는 현재이사장을 맡은 김철호 이사장의 탁월한 경영능력이다. 
그는 지난 2003년 경영종합평가 5등급을 받아 퇴출 직전에 몰렸던 악몽을 떨치고 불과 14년 만에 자산공제 규모를 18배 이상 성장시키며 경영종합평가 1등급의 내실있는 새마을금고로 키웠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형곡새마을금고의 고속성장 비결로 두 가지를 꼽았다. 우선 금고에 대한 신뢰회복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혜택은 엄격하게 최소화하고 투명하게 관리했다.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에 맞는 경영을 강조했다. 새마을금고는 ‘회원, 지역, 환원’이라는 3가지 핵심 요소를 가진 비영리특수법인이자 일종의 금융협동조합이다. 형곡새마을금고는 부실에 대한 위험관리와 정도경영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대하고, 그 수익을 회원들에게 정확하게 환원했다.
또한, 회원들에 대한 복지혜택도 꾸준히 늘려 매년 회원 자녀들께 7천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현재 지급된 장학금은 총 6억여 원에 이른다.

장학금과 함께 1998년 산악회 운영을 시작으로 13개 취미교실 단체 및 여성대학 9기를 배출해왔다.
특히,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으로 핀테크 세대인 젊은 세대를 고객으로 확보하고자 야간 문화교육프로그램을 개강해 젊은 직장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다양한 지역사회 동참으로 나날이 성장하는 형곡새마을금고
 
새마을 금고의 중요 가치 중 하나는 투명한 경영성과와 함께 지역 사회 공헌 사업이다.
형곡새마을금고는 이를 위해 구미시장학회 장학금 기부, 구미시장애인체육관과 함께 하는 장애인 나들이 봉사 및 지원, 지역 청소년을 위한 실용경제교육, 구미시리틀야구단 지원 등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새마을금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안전한 금융기관 역할로 새마을금고의 안전성에 대해 시민들께 알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철호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모두 독립 법인체라 위험 분산 효과가 있다. 중앙회가 보유한 예금자보호기금도 탄탄하기 때문에 금고가 문을 닫더라도 절대 회원이 손해 보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즉 일반적인 금융업무는 환전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가 일반 은행과 같게 이뤄지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도 없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새마을금고의 비과세 혜택도 주고 있다.

실제로 새마을금고의 회원 출자금은 1천 만원까지, 예금은 1인당 3천 만원까지, 62세 이상 고객에겐 8천 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준다. 비과세 혜택은 농협과 새마을금고에만 주어진 혜택이므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더욱 투명한 경영, 회원과 지역사회에 대한 환원에 힘을 기울여 더 내실 있고 탄탄한 금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내실과 성장두 마리 토끼 잡은 형곡새마을금고

형곡새마을금고는 짧은 기간에 자산공제 5천억원 달성 등 탁월한 경영 경영성과로 국내외 금고의 벤취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금고는 6월 30일 현재 전국 140개 금고는 물론 지난 2014년에는 중남미 6개국 정부관료와 학자 언론인 등이 방문하는 등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오늘의 형곡새마을금고가 있기까지는 피나는 노력의 결과다.

실제로 이금고는 지난 2003년 경영부실로 퇴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같은 해 김철호 이사장이 형곡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취임한 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이사장 취임 직후 금고내 경영상태가 엉망이라 고민거리가 첩첩산중이었다.
특히,취임 당시 자산·공제액은 290억원에 불과해 현재 5천 억원 자산과 공제는 18배나 고속성장한 셈이다.

이런 성과는 새마을금고가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고자 서민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의 면모와 청년층 고객 확보 등 금고 홍보 강화와 더욱 활발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활동 강화 등 지속성장 가능한 금고 발전모델을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했기 때문이다.
김철호 이사장은 “형곡새마을 금고는 성장은 물론 내실면에서도 현재, 각종 경영지표가 전국 새마을금고 경영종합평가 1등급의 실적을 기록해 최우수금고로 우뚝 자리매김했다며 취임 14년 만에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말했다.
 
■ 자산공제 5천 억원 만족치 않고 1조원 시대 열것. 
형곡 새마을 금고는 이런 경영성과를 기념으로 지난 달 26일 박정희 체육관에서 자산·공제 5,000억원 달성 기념 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묵 구미 부시장, 이현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본부장, 김수조 새마을금고 구미시협의회 회장 및 각 금고 이사장, 윤창욱, 이태식, 김지식 도의원, 손홍섭, 박교상, 정하영, 안장환 구미시의원 및 지역 기관단체장,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 이사장은 새마을금고중앙회로부터 공제유효 계약액 3천 억원 달성기념 트로피 수상과 예·적금, 대출, 공제가입 실적 순으로 우수회원들을 선발,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2만 7천여 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땀과 정성으로 자산·공제 5천 억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1조원 목표를 다짐했다.

그는 대회사에서 “2016년 12월 말 기준, 전국 140개 금고 및 해외 중남미 6개국 시찰단이 우리 금고를 배우고자 다녀가기도 하는 등 명실상부한 새마을금고의 금융리더로 자리매김해 이는 오로지 회원님의 마음 하나하나를 바탕으로 금고에 대한 무한 신뢰와 아낌없는 성원, 사랑 덕분에 이룩한 성과”라며 모든 공을 회원들께 돌렸다.

■ 김철호 이사장 앞으로 더 큰 지역봉사 하고싶다 포부 밝혀
 
김철호 이사장은 내년 3월이면 3선 임기가 끝난다. 
해서 김 이사장은 남유진 시장 퇴임 후 무주공산인 구미시장에 출마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야당인 자유한국당 보다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 공천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구미에 오래 살며 많은 사람을 접촉하다 보니 현재 침체한 구미경제에 우려를 하고 있다.

침체한 구미경제 타개책으로 ▲지지부진한 구미 5단지 분양가 인하로 기업체 유치 ▲ KTX 구미 정차. 기업체물류비절감차원 구미CY건설 ▲젊은 층의 희망사항인 복합 쇼핑몰유치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특목고 설립과 대구 지하철 구미연결 등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에 관심이 많다.
이런 크나 큰 지역발전 프로젝트를 완성하려면 현재 야당인 자유한국당 보다 욕을 먹더라도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공천을 바라고 있다.

이는 이곳이 경북도내 어느 도시와 달리 토박이 보다 외지인이 많고 열린 사고를 가진 젊은 층들이 많아 더불어민주당을 선호하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그는 구미는 박정희 정서가 너무 강해 더불아민주당이라 하면 모두 좌파로 규정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내 지역민들의 정서도 전향되길 기대했다. 
김철호 이사장은 “내가 여당 공천을 기대하는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야당 보다 여당이 낫기 때문이라며 그렇다고 난 좌파 아닌 아닌 실리를 중시하는 중도성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남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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