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축구협회(회장 신수인)는 14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축구동호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4회 영주시장기타기 전국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영주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 및 대한축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38개 팀 1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30·40대부, 50대부, 60대부, 70대부, 여성부로 나뉘어 부별 경기를 치렀다.

특히, 70대부와 여성부 참가로 축구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국민스포츠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경기는 영주시민운동장을 비롯해 보조구장, KT&G 운동장, 풍기중학교, 동양대 등 각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천년건강 풍기인삼의 우수성과 영주한우, 영주사과 등의 지역 특산품을 홍보하고 유·불 문화의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의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자 2004년 전국 우수팀 초청 축구대회로 시작해 2014년 대한축구협회 공식대회로 승인받았으며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선수단을 환영하며 “축구 동호인간의 건강과 친목을 다지고 풍기인삼축제, 영주사과축제,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소백힐링걷기대회 등 영주에서 개최되는 풍성한 가을축제도 함께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