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생활관리사의 사기진작과 자기개발을 통한 사업활성화 방안 논의

▲ 16일 경주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17 경북도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대회'에서 권영길 도 복지건강국장(가운데 남자분)이 독거노인의 안전과 복지서비스 실천에 기여한 생활관리사들에게 도지사표창을 대신 수여하고,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6일부터 1박2일 동안 경주블루원리조트에서 독거노인들의 안전과 생활을 일선에서 돌봐주는 생활관리사와 공무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경북도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독거어르신을 내 가족처럼 따뜻한 사랑과 정성으로 섬기겠습니다’라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해 우수 수범사례 발표와 특강,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독거노인의 안전과 복지서비스 실천에 기여한 생활관리사(25명), 우수 수행기관(1곳), 공무원(3명)에게 도지사표창을 수여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란 독거노인 1인에 대해 주 1회이상 방문과 2회이상 안부전화로 안전 확인 및 정서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들의 손과 발이 돼 드리고 있는 사회봉사자들이다.

도는 독거노인 14만2천387명 중 안전확인 등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2만4천705명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서비스 종사인력 965명(생활관리사 925, 서비스관리자 40)을 채용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중점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제공커나 연계해 노인복지를 증진코자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구, 독거노인생활관리사파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영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어려운 근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생활관리사, 서비스관리자 및 시군 관계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도는 노인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앞으로도 노인복지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