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부설산업학교와 협약 체결, 고용 증진을 위한 대학연계 모델 구축
계명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최근 특성화고와 연계해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계명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지난 달 19일 지역에서는 최초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부설 산업학교와 지역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연계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호지원, 지역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협력, 기타 취업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달 1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한 달여 간 전문 강사진을 투입해 산업학교 6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직업심리검사, 취업특강, 맞춤형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프로그램을 마치며, 최종적으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해 주기도 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가한 대구산업학교 정찬현(기계과 3학년) 학생은 “졸업 후 진학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지원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평소 학교에서 받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어서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류지성 대구산업학교 산학협력부장은 “고등학생들에게 학교 교육 이외에 취업준비를 전문적으로 교육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확대되어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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