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상주시에서 ‘농사 체험해보고 귀농한다’

▲ 서울농장 조성사업 현장심사 모습
상주시는 서울시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신청 받은 서울농장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사업대상지는 상주시 이안면 소재의 구 함창초등학교 숭덕분교(폐교)로 서울시에서 지난 7월부터 공모하여 1차 서류심사를 거친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8월 현장심사를 통해 상주시 외 3개 시군이 선정됐다.

이번에 조성하게 될 서울농장은 서울시에서 5억원 정도의 시설조성비와 연간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상주시에서는 부지제공과 함께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에게 실질적 농사일을 체험하고 지역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상주시는 서울시와 지역상생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도시민의 귀농귀촌 유치 뿐만 아니라, 관광·축제, 도농일자리교류사업, 농특산품의 판로확대 등 양 기관 간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상생교류의 성과를 거양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농장 조성사업의 상주시 선정은 각 기관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을 더욱 견고히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귀농인 유입인구가 전국 4위, 경북 1위인 상주시는 이번 서울농장 조성사업의 선정으로 실질적인 귀농귀촌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

이정백 시장은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울의 귀농귀촌 희망자가 우리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상주시도 상생하여 발전할 수 있는 서울농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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