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법정책포럼은 지난 17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법포럼경북로스쿨최고지도자과정 포항3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바르게살기포항시협의회 황인식 회장은 축사에서 “법은 인간의 심성을 순화사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유 같은 것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배우고 공부해 우리의 삶에서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소통과 공감이 강조되는 현대사회에서 법이 그 역할을 부족함 없이 수행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이런 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법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여러분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정진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16주간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포항의 선도적 리더들에게 우리나라 법의 내용과 원리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공동체와 사회존속을 위한 무형의 생활도구로서의 법의 가치를 이해시킴과 동시에 문제해결에 법이 가장 합리적이고도 문명적인 방식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한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공존과 소통도 법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점을 안내함으로써 변화와 혁신을 위한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밥포럼경북로스쿨(원장 전정주)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교도소 참관과 법정견학을 통해 강의실에서 배운 법의 내용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이 되고 집행이 되는지 관찰하는 것도 교육프로그램에 포함돼 있으며 학생들간의 우의를 다지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엠티나 수학여행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법포럼경북로스쿨최고자도자과정 포항3기 회장에 취임한 포항녹색희망자건거사업단 서일주 대표는 “포항을 사랑하고 지역사회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공유가치의 실현에 힘을 쏟고 있었지만 법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성찰을 할 기회는 없었다“면서 ”우리의 삶에서 법의 가치와 준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법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원우들과 부지런히 공부해 밝고 건강한 포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입학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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