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기동대원 분야별 전문가 125→200명으로 확대 개편

▲ 18일 경북도 환경연수원에서 열린 '2017년 재난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이원열 도민안전실장(가운데 실버 슈트)이 주요참석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8일 오전 경북도 환경연수원에서 경북안전기동대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재난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2대 기동대장(류재용) 취임식과 함께 신규 대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미래위험사회의 재난관리’ 특강 등 대원들의 재난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북안전기동대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키 위해 지난 2011년 창설된 민간단체로 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재난 발생시에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긴급구조단의 응급조치를 지원하고, 긴급구조단의 손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민간차원의 수습과 확산을 방지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 동안 경북안전기동대는 경주·성주·상주 등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와 2012년 구미 국가4단지 불산누출사고, 9.12 경주 지진, 태풍·수해 현장에 출동해 활발한 복구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난 7월에는 충북도 충주지역 폭우 수해 현장에도 출동해 재난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원열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그 동안 보여주신 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대원간 정보를 공유하고 대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로 안전기동대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각종 재난이 복잡·다양·대형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키 위해 위험물 취급, 중장비 운전 등 분야별로 자격을 갖춘 다양한 전문가를 영입해 기동대원 인력을 확대(125→200명)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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