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청춘, 늘 푸른 경북’ 테마로 행사 개막

▲ 18일 도청 다목적공연장에서 열린 'YOYO문화제'에서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맨 오른쪽)가 노인복지증진 유공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18일 도청 다목적공연장에서는 도내 노인복지관 회원 850여 명이 모여 ‘영원한 청춘, 늘 푸른 경북’의 주제로 YOYO공연단이 다채로운 무대공연을 펼쳐 숨겨진 멋과 끼로 똘똘 뭉친 재능을 맘껏 발산했다.

개회식에서는 노인복지증진 유공자 12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 김정표 한국노인복지관협회 경북지회장의 개회사, 김장주 행정부지사의 격려사, 경북도의회 도기욱 기획경제위원장의 축사, 특별공연(퓨전아리랑 타악)이 진행됐다.

요요문화제는 올해 아홉 번째로 열린 어르신들의 종합예술제로 봉화군 노인복지관 참여팀(꽃과 나비)의 스포츠댄스를 시작으로 라인댄스, 합창, 건강댄스, 한국·고전무용, 아코디언 연주 등 13개팀 305명의 어르신들이 지난 1년간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며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도는 고령화 사회에서 활기찬 노후생활을 누리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인 어르신들의 문화·예능적 재능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노인여가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연단 14개팀 운영과 취미클럽 42개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체계적으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해 역량을 향상시키고 공연단을 연차적으로 운영해 명실상부한 노인여가 문화사업 요체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또 공연단과 클럽 활동을 통해 습득한 예술적인 기량을 발표할 수 있는 문화제를 열어 어르신들이 함께 공유하고, 지역 소재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상시 위문 활동을 펼쳐나가는 등 단순 소비적인 노인여가활동에서 생산적인 사회참여 활동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요요문화제는 노인여가 문화생활의 본보기이자 문화교류의 현장으로서 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노인여가문화 활성화에 부응하고 노인문제에도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면서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하며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풍토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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