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한자왕 선발 대회

문경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제7회 문경 한자왕 선발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경시청의 지원을 받아 개최됐으며, 참가자 전원이 도포를 입고 시험에 응시했다. 채점 시간을 활용해서 교육기부처인 문경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드론, 나만의 컵 만들기,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배정 한자 500자, 근암서원에서 배운 사자소학 등에서 출제했다. 사전에 예상문제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져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많은 가운데 장원은 모전초등학교 박민준(6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문경교육지원청 엄재엽 교육장은 “국어의 약 70% 이상이 한자어인 현실에서 한자를 통해 어휘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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