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진군 서예술인연합회(회장 윤근오)는 지난 20일 오후5시 울진문화센터 전시실(2층·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임광원 울진군수, 황이주·장용훈 도의원,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울진군 서예술인연합회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서예술인연합회는 울진군과 울진문화원이 후원하고 전시기간은 20일부터 24일까지(5일간) 회원들의 작품 120여 점을 군민들에게 전시하고 있다.

(사)울진군 서예술인연합회 윤근오 회장은 “서예는 우리민족의 혼과 멋이 담긴 고귀한 전통예술이며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서예는 나름의 독특한 품격과 무한의 매력을 갖고 있어서 우리들의 생활환경을 미화시켜 주기도 하고,수련을 통한 집중력을 키워주는 예술이기도 합니다. 글자마다 깊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덕행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 “매년 전시회를 통해 이전보다 더욱 증진하며 울진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독창성과 창의성이 있는 향토문화예술인이 되고자 많은 노력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면서“아직도 여러 부분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한 아낌없는 충고와 격려가 회원들에게 더욱 정진하고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참관하시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서예는 붓과 먹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한 획 한 획 정성을 다하여 숨쉬다 말다를 반복하며 농담을 표현하고 화선지에 써내려간 작가의 서예작품을 통해 현대인들의 심신 수양과 인격 표현의 장이기도 한다”며“항상 지역의 향토문화 계승 발전과 선비문화 정신의 맥을 잇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회원여러분의 수준 높은 서예작품전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격조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잇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예술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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