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은 지난 20일 봉화초에서 동양초, 봉성초, 서벽초가 연합한 자리에서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제7회 찾아가는 문화예술학교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회관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문화예술학교’는 경북 농산어촌지역의 학교를 직접 찾아가 생생한 문화예술 체험활동과 우수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농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 주는 보람 있는 행사다.

포항팝스오케스트라의 금관 6중주가 특별히 출연하고, 그 외 혼성중창, 오카리나 연주, 전통춤, 실용보컬, B-boy 댄스, 영일고 에이블팀의 모던 팝핀댄스 등 전문 연주자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봉화초, 동양초 학생들의 장기자랑인 밴드 공연과 아코디언 연주가 모두 하나 되는 아름다운 가을 축제의 장이 됐다.

김명숙 관장은 “역사와 전통이 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산림 휴양의 고장, 봉화의 정신 속에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올바른 인성과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가꿔 모두가 멋진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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