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명품 녹색 관광섬’조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 됨에 따라 전기(轉機)를 맞이하고 있다

금년 7월 7일 민간에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보급하기 시작해 불과 3개월 만에 142대의 보급물량이 조기 완판됐다.

군은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2019년까지 내연기관 승용차 대비 15%(승용차 3,595대 중 540대)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300대의 구매보조금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충전인프라 구축 완료 ▲전기차 안전운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전기차 소방안전 교육 실시 ▲전기차 정비공장 지정(현대, 기아, 르노삼성) 등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증진 및 불편해소 요구에도 신속히 대응해 나가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청정한 울릉도를 2030년까지 탄소제로, 배기가스 제로의 친환경 전기차 100%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고, “전기차 구매보조 예산 확보 및 관련 지원 조례 제정 등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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