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호(題號), '뉴(NEW) 2017 울진군의료원'

▲ 임광원 울진군수
"지역주민에게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겠습니다. 앞으로 제호 '뉴(NEW) 2017 울진군의료원' 처럼 노력하는 울진의료원이 되겠습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해 6월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울진의료원이 개원 14년을 맞아 병원 소식지인 '병원보'를 창간하며,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울진군의료원 ‘개원에서 인증까지' 지난 14년을 돌아보다
△1998년 7월18일 대통령 주민숙원사업 종합병원 건립 약속 △2000년 3월13일 공사착공 △2002년 6월5일 울진군과 경북대학교병원 위.수탁운영 계약 체결 △2002년 8월19일 장세국 초대 의료원장 취임 △2003년 3월12일 지방공사 울진의료원 개원식 △2004년 10월1일 정태훈 제2대 의료원장 취임 △2004년 12월9일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2005년 7월26일 공립주간보호센터 개설 △2006년 8월16일 김능수 제3대 의료원장 취임 △2007년 7월9일 울진군노인요양원 수탁 운영 △2010년 10월1일 울진군의료원 직영 △2010년 10월22일 백용현 제4대 의료원장 취임 △2011년 7월26일 울진군의료원 요양병원 개설 △2012년 7월1일 분만 산부인과 사업 시행 △2013년 6월24일 취약지 응급의료 육성기관 선정 △2013년 11월1일 백용현 제5대 의료원장 취임 △2016년 2월1일 인주철 제6대 의료원장 취임 △2016년 6월17일 울진군의료원 요양병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2016년 12월27일 울진군의료원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획득 △2017년 3월2일 MRI 설치 및 가동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 획득
▷울진군의료원 2016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울진군의료원 요양병원 2016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환자의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 인증으로 믿을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으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울진군의료원과 울진군의료원 요양병원은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해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이 환자의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하도록 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평가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를 시행하고 있다.

인증제도는 기본가치, 환자진료, 행정관리, 성과관리 등 4개 영역에 대한 서류심사, 추적조사, 현장추적조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게 된다. 의료기관 인증을 위해 울진군의료원에서는 전 직원이 새롭게 변화된 의료원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모든 평가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울진군의료원은 의료기관 인증획득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민이 안심하고 믿고 찾아주는 의료원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변화하는 의료원, 성장하는 뉴울진군의료원
▷의료원 이용 환자수
2010년 대비 2016년 실적
-총 환자수: 10만3천82명에서 18만4천628명(79% 증가) -일평균 외래환자수: 320명에서 567명(77% 증가)
▷건강검진실적
2010년 대비 2016년 실적
-총 환자수: 1만1천735명에서 2만1천413명(83% 증가) ▷수술실적: 2003년 569건, 2007년 596건, 2010년 669건, 2012년 901건, 2015년 987건, 2016년 1천35건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빠르고 정확한 CT 장비 운영
울진군의료원은 2015년 10월 독일 지멘스(Siemens)사의 제품인 128 채널 MDCT(모델명 SOMTOM Definition AS+)를 도입하여 현재까지 가동 중에 있다.

이 장비는 한 번 촬영으로 128장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다중채널 방식의 초고속 CT(Computed Tomography,전신화 단층 촬영 장치)이다. 기존에 보유했던 4채널 장비가 0.5초 정도 회전으로 4장의 영상을 획득하였는데 반해 도입된 장비는 한 번의 튜브회전(0.3초)으로 128장의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

특히 모든 촬영 시 방사선 피폭량을 감소시키는 특수 기능이 있어 기존 CT보다 많게는 50%,적게는 20%정도로 줄여 피폭에 걱정없는 안전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검사비용은 기존 CT검사 비용과 동일하여 같은 비용으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경북동해안권역 최고의 MRI 장비 도입
울진군의료원은 지난 3월부터 3.0테슬라(이하 3.0T) 자장 세기의 최첨단 MRI(마그네톰 스카이라 3.0T)를 가동 중에 있다. 이는 3.0T 장비로써 4세대 기술 등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어 기존 MRI 장비에 비해 잡음을 줄여 높은 해상도와 대조도를 통해 진단 기능이 최대로 향상된 장비이다.

특히 군민들의 숙원인 최신 MRI 장비 도입으로 환자편의는 향상되고,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울진군의료원은 조기 질병을 찾아내어 완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MRI 검사비용을 국내 최고의 대학병원 등에서 주력으로 사용하는 최신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 특히 노약환자에게 경제적으로 많은 혜택을 주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고령 환자들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뇌졸중이나 퇴행성 관련 질환 진단에도 부담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 드리고 있어 군민들에게 칭송을 듣고 있다.

◆울진군의료원 간호과
2003년 3월 개원과 함께한 울진군의료원 간호과는 보건의료인력 중 가장 많은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간호과는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로 신뢰받는 간호과, 존중과 배려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간호과,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간호과라는 슬로건 아래 응급실, 외래, 수술실, 입원병동과 산과병동에서 병원의 목표에 부응해 고객으로 하여금 질병으로부터 회복되고 건강을 유지·증진하도록 도와주며 계속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간호표준을 설정하여 실행하며 보다 효율적인 전인 간호를 제공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간호과는 간호 현장에서 간호 실무 최고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간호업무 표준화 및 프로세스 개선과 질 향상 활동,친절서비스 강화, 환자 안전보장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적정진료팀과 감염관리를 맡고 있는 감염관리팀이 상주하고 있다.

또한 간호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월 직무교육과 친절교육, 부서별 컨퍼런스 및 다양한 교육인 학회 및 세미나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간호사의 전문성 향상은 환자들의 만족도 증진과 함게 급변하는 의료서비스 발전에 대응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고객만족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다.

◆아이가 행복하고 아이 낳기 좋은 울진
울진군의료원은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공모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그동안 분만 산부인과가 없어 외지병원을 이용하던 산모들에게 안전한 분만환경 구축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하고 관내분만율 향상과 더불어 저출산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2011년 9명에 그쳤던 관내분만이 2015년 134명에 달하는 등 매년 100명 이상의 신생아가 의료원에서 태어나고 있다. 의료원에서는 분만 산부인과 지원사업으로 신생아실과 입원병실 6실(1인실)의 산모전용병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신 분만장비 구비와 산부인과 전문의 2명,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 전담 간호사 8명이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교통오지지역 및 원거리에 위치한 산모들을 위해‘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월 1회 산모의 가정에 찾아가서 산전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분만 이후 산모와 신생아를 돌보는 산후돌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산모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국 228개 시·군·구 중 분만의료기관이 전무한 곳이 무려 56곳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며, 출산율 또한 2005년 세계최저 수준인 1.05명을 기록하고 현재까지 1.3명을 넘지 못하고 있다.지난 2015년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합계출산율은 전국 1.24명, 경상북도 1,46명, 울진군 1.66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 유일의 지역 응급의료기관인 울진군의료원 응급실
울진군의료원은 지난 2004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특히 2013년에는 취약지 응급의료육성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개원 이래 지금까지 지역 내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설립주체인 울진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는 최일선 의료시설인 응급실의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그간 열악했던 응급실 시스템을 개선해 현재 응급의학과 및 가정의학과 전문의 3명, 간호사 10명, 응급구조사 3명,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전담인력을 투입하여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료역량 강화를 위한 제2의 도약’우수의료진 보강 및 건강검진센터 증축
지난 2014년 울진군은 신한울원전 건설과 관련한 8개 대안사업 협약을 체결하면서 의료분야에 5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그동안 의료취약지로 구분돼 온 울진지역 의료부문 개선을 위해 울진군의료원 확장 및 장비현대화를 위해 2016년도에 216억 원 예산을 배정해 울진의료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족 같은 따뜻한 손길로…울진의료원 요양병원
울진군의료원 요양병원은 울진군의료원과 같은 부지 및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고령 환자분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공간적으로 분리돼 있으며, 내부시설은 어르신들께서 이용하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고려하여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과 양질의 식사는 물론, 각 질환에 맞는 최선의 치료와 다양한 재활물리치료 및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울진군과 의료원에서는 이러한 초고령사회를 맞아 지역의 노인들을 위한 의료복지시설이 절실하다는데 동감하고 울진군 보조금을 지원받아 40병상 규모로 요양병원을 설립했다.

특히 2016년에는 보건복지부의 정부지원사업으로 17억원을 보조받아 35병상의 요양병원을 증설해 현재 75병상의 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담인력으로 의사 2명, 약사 1명, 간호사 9명, 간호조무사 4명, 물리치료사 1명, 행정 1명, 간병사 20명이 어르신들을 정성껏 돌보고 있다.

울진군의료원은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과중한 간병비 부담절감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역 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간병비 지원사업을 한울원자력본부와 협약해 지원받고 있다.

◆장례문화의 선도 주자인 장례식장
울진군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질높은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근 변화하는 새로운 장례문화를 반영해 올바른 장례문화 선도 주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영헌 운구에서 장지까지 책임지는 종합장례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적절한 비용부담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배려와 함께 정찰가격제 시행으로 믿을 수 있는 장례식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주철 울진의료원장은 “의료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인증의료기관으로 인증받고 2016년에는 울진군과 울진군의회는 의료원 현대화를 위한 파격적인 지원을 하여 의료원이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며“아직도 대도시의 대형병원에 비교할 정도는 못되고 지역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지만 지역 공공병원으로서 군민들의 365일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군민들에게 의료 상식과 시설.장비에 대한 소개 등 군민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의료 소식을 알려줌으로써 의료 활동 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 알권리 충족이라는 역할도 함께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변화하는 보건 의료 환경 속에서 의료 신뢰회복과 군민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을 당부 드리며, 의료원을 방문하는 한분 한분의 기대와 소망을 반영하는 맞춤형 의료원으로 거듭나고 군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소식지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