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나눔 실천 기여 유공자 포상, 이웃사랑 실천분위기 확산

▲ 25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유공자 포상식'에서 우병윤 도 경제부지사(앞줄 연두빛 넥타이)가 시상후 유공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5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이웃사랑 실천에 기여한 유공자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랑의 열매 유공자 포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우병윤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장두욱 도의회 부의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춘희 나눔 봉사단 명예단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포상식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한 유공자들에게 경북도지사 표창(22명), 경북도의회의장 표창(3명) , 경북도경찰청장 표창(3명),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41명), 2017 나눔국민 대상(2명), 2017년 사랑의열매 대상(6명)을 수여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에는 지난해 ‘희망2017 나눔캠페인’의 성공적 추진으로 따뜻한 지역공동체 구현에 힘쓴 김천시와 울릉군을 최우수 시·군으로, 영주시·문경시·의성군·영양군을 우수 시·군으로 표창했다.

특히 이번 포상식에는 불의의 사고로 아들이 휠체어를 타자 그때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10만원씩, 지금까지 660만원을 기부한 칠곡 하늘정원의 이정복(68) 대표처럼 소규모 업체를 운영하면서 수년째 꾸준한 나눔을 실천한 일반시민들이 유공자로 대거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나눔과 배려는 선진사회로 가는 필요 충분 조건”이라며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봉사단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 주위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살기 좋은 복지경북 실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이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는 전도사들의 모임인 ‘경북도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명예단장 김춘희, 단장 우애자)’총회도 개최했다.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에 발족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산하 나눔 봉사단체로 단순 복지수요 대상자에 대한 노력 봉사에 그치지 않고 도내 23개 시·군별로 모금활동, 배분활동, 문화활동 지원 등 지역기반 풀뿌리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