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전시회, 기념식, 근로장애인 화합한마당

▲ 지난달 31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에서 권영길 도 복지건강국장(앞줄 왼쪽 첫 번째)이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식 진행을 지켜보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달 31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경북협회 주관으로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도의회, 경주시, 근로장애인, 종사자 등 장애인 직업재활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생산품 전시회, 기념행사, 근로장애인 화합마당 등 장애인직업재활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졌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홍보키 위해 지난 2009년도에 처음으로 10월 30일을 기념일로 정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도내 장애인은 17만명에 달하고 해마다 1천500명 정도 증가하고 있지만 장애인 고용률은 36%로 일반인에 비해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도내에는 39개소의 직업재활시설에서 1천135명의 근로장애인이 근로활동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도는 직업재활시설 운영지원, 기능보강,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운영 등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확충과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기반 마련과 장애인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진우 사회경제일자리특별보좌관은 “일할 수 있는 장애인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근로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확충과 함께 다양한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고용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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