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호주 기업체간 산학협력 MOU 체결

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달 31일 호주 멜버른 폴리텍 대학에서 호주기업체 6개사와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이 해외에서 3개월간 어학 연수 및 직무 학습, 현장 실습을 통해 선진 기술을 습득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해 취업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독일, 네덜란드,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6개국에 특성화고 학생 157명을 선발해 파견했으며, 파견 학생이 졸업 후 전원 해외 우수 기업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호주에는 조리, 보육, 용접 분야에 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은 해외파견 전 국내 사전교육을 통해 자격 및 학위과정을 학습하고, 호주 현장학습 3개월 후 호주 자격 (Certificate Ⅲ, Certificate Ⅳ)을 취득하거나 조리 Diploma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이날 산학협력 협약식에는 경북교육청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 점검단(부교육감, 장학관, 장학사)과 호주 국립 호주 멜버른 폴리텍 대학 국제부총장, 호주 기업체 6개 사 대표가 참석했다.

경북교육청-멜버른 폴리텍 대학-호주 기업체 산학협력체제 구축으로 호주대학과 업체는 글로벌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구축과 글로벌 현장학습 졸업생들의 해외취업 지원을 약속했다.

전우홍 부교육감은 “글로벌 현장학습 확대와 해외 취업 기반 구축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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