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전교 회장들, 우리가 미래를 이끌다!

▲ ‘제4기 새화랑과정'에 입교 중인 도내 고등학교 대표2학년들이 둘째 날 가이드의 지도 아래 경주 남산 현장답사를 하고 있다./화랑교육원 제공
화랑교육원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일까지 합숙과정으로 도내 각 고등학교 대표 2학년(전교 정·부회장) 93명을 대상으로 ‘제4기 새화랑과정’ 수련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번 ‘새화랑과정’은 연간 총 4기수 중 마지막 수련과정으로, ‘화랑의 얼과 전통문화를 계승해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히 새화랑을 육성한다’는 수련목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만남의 날)은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에 수련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후 화랑도와 화랑정신이라는 본원 특강을 시작으로, 국궁, K-POP, 진로특강, 뮤지컬(바실라) 관람, 수련기록장 정리 및 일과반성회 등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극기의 날)은 남산현장답사 후, 소통 특강 및 일과반성회로 마무리했으며, 셋째 날(화합의 날)은 경제금융 특강 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심폐소생술 체험을 하고, 감은사지, 대왕암, 양남주상절리 탐방 및 분임별 어울마당(장기자랑) 발표와 새화랑다짐의식 및 일과반성회로 마무리한다.

마지막 날(결실의 날)은 국립영천호국원에서 도교육청 주최로 개최되는 ‘2017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 행사에 참석해 헌화 및 분향, 그리고 학도의용군 추모의 글을 고등학생 대표로 낭독한다. 이후 설문조사와 환경정화봉사활동, 수료식과 단체기념촬영으로 모든 수련활동을 마무리한다.

이동준 원장은 입교식에서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유비무환의 자세를 갖추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 호국정신도 기르며 글로벌 시대에 국가발전과 남북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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