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 대학생 패션쇼가 2일부터 양일간 대구 유통단지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27개 대학과 일본, 몽골, 핀란드 등 외국 3개 대학교가 참가한다.

개막 패션쇼에서는 대구가톨릭대, 전남대, 동양대, 핀란드 Aalto 대, 경희대 등 5개 대학이 연합쇼를 선보인다.

3일 오후에는 우수대학을 선정해 상패 및 상금을 수여한다.

행사 기간에 지난 9월 고교생과 대학생을 상대로 한 디자인 컨테스트 입상자 패션쇼도 마련한다.

노동훈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매년 전국에서 50개가 넘는 대학이 참가신청을 하고 있으나 모두 수용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기성 디자이너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참신한 접근과 감각을 엿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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