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3일 생활체육공원에서 경상북도, 고령군,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고령성주축협 등 행정기관 및 방역유관기관 합동으로 구제역 발생을 가상한 '2017년 구제역 가상방역훈련(CP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관내 축산농가의 의심신고에서부터 종식단계까지 각 단계별 대응상황, 재입식, 청정축산을 위한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구제역 발생 시, 위기단계별 대응체계를 숙달하고 신속한 이동통제 및 살처분 등으로 초동방역 능력을 배양하고 구제역 긴급행동지침 내용을 숙지해 실효성을 검증하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또한 이번 훈련에서 지적된 미비점이나 보완사항 등은 즉각 개선해 구제역 발생 시, 선제적 차단방역에 활용할 방침이다.

곽용환 군수는 “구제역 가상방역훈련(CPX)을 통해 가축전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질병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계속해서 청정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추어 주길 바란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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