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기쁨과 함께 훈훈한 정 나누는 시간 가져

▲ 봉화교육지원청 제공
봉화교육지원청은 6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사과 따기)를 실시했다.

40여 명의 직원들은 봉성면 우곡1리 과수원, 봉화읍 도촌리 과수원 2가구를 방문해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농가의 사과 따기 작업에 참여했다. 직원들은 오전 9시부터 작업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곧장 작업에 나섰다.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직원 모두가 직접 도시락과 장갑 등을 준비해, 하루 동안 사과를 재배하는 농부의 입장이 돼 오후 늦은 시간까지 작업에 전념해 농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수확의 기쁨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신영숙 교육장은 “부족한 일손 돕기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구축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위해 우리 지역의 저소득농가, 고령농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설 것”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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