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제9회 아시아버섯학회에서 농업환경연구과 조우식 박사가 발표한 논문이 학술대회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도농업기술원 제공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제9회 아시아버섯학회에서 농업환경연구과 조우식 박사가 발표한 논문이 학술대회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영지버섯의 노랑곰팡이병 예방에 관한 연구(Studies on the prevention of yellow fungus disease of Ganoderma mushroom)’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는 최근 들어 귀농자 등의 관심이 높은 영지버섯 재배 시 발생하는 연작 병해인 노랑곰팡이병을 예방하기 위해 토양접촉차단효과 등을 규명한 것이다.

영지버섯은 귀농 시 가장 많이 선호하는 버섯작목으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구매수요가 많고 일상 식재료부터 고급선물용까지 용도도 다양하며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권태룡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최근 버섯이 귀농자들의 재배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지버섯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연구결과를 달성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시아버섯학회는 최신 버섯연구결과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이 2년마다 번갈아 개최해 왔다.

올해는 3개국을 비롯해 필리핀·파키스탄·네팔·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의 버섯연구자와 농업인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5~27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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