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영지버섯의 노랑곰팡이병 예방에 관한 연구(Studies on the prevention of yellow fungus disease of Ganoderma mushroom)’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는 최근 들어 귀농자 등의 관심이 높은 영지버섯 재배 시 발생하는 연작 병해인 노랑곰팡이병을 예방하기 위해 토양접촉차단효과 등을 규명한 것이다.
영지버섯은 귀농 시 가장 많이 선호하는 버섯작목으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구매수요가 많고 일상 식재료부터 고급선물용까지 용도도 다양하며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권태룡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최근 버섯이 귀농자들의 재배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지버섯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연구결과를 달성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아시아버섯학회는 최신 버섯연구결과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이 2년마다 번갈아 개최해 왔다.
올해는 3개국을 비롯해 필리핀·파키스탄·네팔·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의 버섯연구자와 농업인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5~27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렸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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