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8일부터 이틀간 문경발명교육센터에서 도내 20개 발명교육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미래사회의 변화를 대비하는 경북발명교육’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매년 경북 발명교육의 확산과 발명교육센터 담당자의 전문성신장을 위해 전·후반기에 실시하는 연수로 학교발명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발명교육센터를 거점으로 한 과학 및 발명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연수이다.

기존의 강의·실습위주의 연수방식에서 벗어나 강사와 연수생이 소규모집단을 이루어 집단사고과정을 통해 3영역 9주제에 대한 발명교육프로그램 및 표준수업지도안을 개발했다.

첨단과학기기활용 발명교육, 로봇활용 발명교육, 지식재산권 창출 발명교육의 3개 영역을 나누어 진행됐으며, 로봇, 3D프린터, 드론, 아두이노 등 코딩기반 발명교육과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한 전자출원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 연수를 통해 개발된 교육프로그램과 표준수업지도안은 내년부터 발명교육센터의 교육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며, 시·군지역간 발명교육의 격차를 줄이고 질 높은 발명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신동식 과학직업과장은 “미래사회의 변화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생활 속에 깊이 파고들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으로 표현되며 발명교육도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코딩기반의 발명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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