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9일 중국 상하이(上海) 그랜드 머큐어 센추리파크호텔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현지 기업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벌였다.경자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중국 상하이(上海) 그랜드 머큐어 센추리파크호텔에서 ‘투자유치설회'를 개최하고 대구·경북 8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환경과 투자 인센티브를 소개하는 한편 현지 기업인들과 활발한 교류를 벌였다.

최근 한·중관계 복원 분위기에 맞춰 개최된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쑨젠밍 상하이 후이커바이오단지 사장, 탕텐푸(唐天付) 취슈물류 사장을 비롯한 기업인과 위라이빈(于來濱) 상하이시 황푸구 전임 부구청장, 중국 6개 은행상하이지점장 등 지역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건설기계 중심으로 개발되는 경산지식산업지구와 SW·의료를 중심으로 개발되는 수성의료지구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올해 10월 27일 경자청 제4대 청장 취임 후 첫 공식 해외일정을 개시한 이인선 청장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추운 계절이지만 한·중 양국의 관계에는 따뜻한 봄이 찾아왔다”며 “많은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고 투자기업에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자청은 그동안 한·중관계 경색 등으로 다소 주춤했던 대 중국 투자유치를 위한 잠재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방문 등 투자유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 청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대경기업협의회장, 대구은행상해지점장 등 지역 출신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국 경제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이 청장은 10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경북도 해외자문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설명을 마친 후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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