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식 경상북도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9일 의성소방서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의용소방대 활동을 통해 국민 안전관리 향상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활안전서비스 제공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회장은 지난 1987년 8월 29일 임용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신념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활동해 왔다.

평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화재예방·수난사고 예방 캠페인 등 화재예방 홍보와 각종 지역축제현장에 적극 동참해 봉사활동을 하는 등 소방안전문화 정착에 이바지했다.

또한 경주 지진피해돕기 성금전달, 독거노인 및 생활보호대상자 성금기탁, 의성군 장학재단 1천300만원 기부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왔으며, 재난안전 지킴이로써의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왔다.

조양식 회장은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한 대원들과 수상의 영예를 함께 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희생·봉사정신이 강한 소방공무원과 함께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경상북도의 안전과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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