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가 10월 한 달간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한 '팬 테이스티(FAN-TASTY)'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9일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부터 37라운드까지 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 포항이 1위를, 전북현대가 2위를 차지했다.

포항은 실제 경기 시간(APT·평균 35분 12초), 상대진영 점유율(평균 20분 41초), 슈팅 성공률(23.3%), 상대지역 패스 성공률(82.7%), 태클 성공률(71.8%) 등 여러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10월의 팬 테이스티 팀으로 뽑혔다.

전북은 공격 움직임 속도(평균 17.77), 골 득실(+9), 경합 성공률(54.1%) 등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포항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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