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동면이 소의충절을기리는 의우 위령제를 개최했다.
구미시 산동면은 지난 7일 전국 최초 소의충절을 기리는 의우(義牛) 위령제를 개최했다.

산동면의 의우는 조선초기 호랑이로부터 주인을 지키고자 목숨을 바쳐 호랑이와 싸운 소의 의로움을 기리기 위해 당시 주민들이 소의무덤인 의우총(義牛塚)도 조성했다.

특히 의우총은 조선중기 조성된 후 현재는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06호로 지정됐다.

김한기 구미문화원 산동 분회장은 “우공(牛公)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는 전국에서 최초유일한 행사로, 의우 위령제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인간의 삶의 도리와 충효라는 전통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산동면은 오는 22일 산동종합복지회관에서의우위령문화제 행사로 의우제, 축하공연 등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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