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코모도호텔, 감염병 관계자 90명 참석
이날 훈련의 목적은 메르스에 대한 지식을 함양하고 현장훈련과 도상훈련을 통해 보건소 및 유관기관 담당자의 감염병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대본에 따라 각 기관 관계자들이 무대 위에서 각자의 역할 수행을 연기하는 현장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학교에서의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외국인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등 여러 가지 돌발상황을 가정해 분임조별 토론·토의를 거쳐 대처방안을 찾아가는 도상훈련을 진행했다.
또 훈련 참가자 전원은 개인보호복(Level D) 착·탈의 동영상 시청 후 보호복, 덧신, N95마스크, 이중장갑 등의 착·탈의 방법을 실습했다.
권영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국제간 교류,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신종 감염병이 언제라도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2015년 메르스 공포를 경험한 바 있어 두 번 다시 감염병 위기상황이 발생치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및 실전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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