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경산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로설계를 위한 학부모 연수회를 개최했다.

12일 경산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회는 경산지원청이 주관하고,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하는 진로직업세미나의 일환으로 실시된 연수회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적절한 진로직업 교육을 위한 학부모 역할의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하며, 가정에서 실현할 수 있는 직업교육의 방법과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을 통한 직업기능을 탐색하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회로 나간 장애학생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주제로 진로직업 능력향상을 위한 학부모 역할 강의와 가죽공예 체험으로 이루어져 자녀의 진로직업교육을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연수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우리 아이의 진로설계를 위한 부모의 역할이 갖는 의미와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아이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더 고민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금옥 경산교육장은 “이번 연수회는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님들에게 자녀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교육의 방법을 안내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깊은 연수회였다"며 "앞으로
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진로·직업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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