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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대학입시제도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해야
2018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며칠 남지 않았다. 수능 전날인 15일은 예비소집일이다. 수험생은 미리 시험장을 찾아 교실, 앉을 자리 등을 확인하고 시험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수능 전날에는 마무리 학습도 중요하다. 자신이 그동안 정리했던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살펴보는 게 효과적이다. 준비물도 미리 챙겨야 한다. 쉬는 시간에 볼 과목별 핵심 요약노트는 물론 신분증, 수험표 등 수능 당일 꼭 가져가야 할 필수 지참물은 일찌감치 가방에 담아두는 게 좋다.

수험표 분실에 대비해 여분의 증명사진을 챙겨둘 필요도 있다. 컴퓨터용 사인펜은 고사장에서 나눠주지만 만약을 대비해 한두 개 더 준비해야 한다. 반입금지 물품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수능일 시험장에는 정해진 입실시간(오전 8시10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여유를 가져야 한다. 수능의 성패는 1교시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험문제를 풀 때 어려운 문제는 겁먹지 말고 지문을 꼼꼼히 살피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 수능을 볼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게 자신감이다. 시험 내내 유지하면 평소 나오던 성적 그 이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지금 우리나라의 입시는 변화하는 시대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해마다 수능이 끝나면 수능문제에 대한 개선과 출제자나 교육부의 사과가 대두된다. 그러고 나서 교육제도 전반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근본적인 것부터 해결하겠다고 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반복되는 잘못을 생각하면 무책임과 오만의 극치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문제에서 명백한 오류가 있었는데도 이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책임 회피로 일관한다. 이는 사회적 약자인 학생을 엄연히 얕보는 행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1994년 수능 도입 이후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킨 2014년에는 세계지리 8번 문항의 오답자는 1만 8000여 명으로 성적 재산출로 등급이 오를 수험생은 4800여 명이나 됐다. 하지만 잘못과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관계부처의 아집으로 인해 점수가 깎인 수험생은 1만 8000여 명에 이르렀다. 수능을 3일 앞두고 있다. 2017년 수능시험 역시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

교육당국은 출제 오류 재발을 방지하고, 수능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특단의 초치가 있어야 한다.
또한 수능문제에 대한 개선이나 대학입시교육제도 전반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갖고 근본적인 것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다.

대경일보   webmaster@d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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