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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중앙동행정복지센터은 지난 4, 5일 '행복의 집수리 사업'인 지역 내 저소득 가구의 지붕개량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GKL사회공헌재단과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이 함께 한 가운데 민간차원의 사회적 나눔과 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GKL사회공헌재단과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는 민간차원의 저소득 사회적 배려 대상 가구의 낡은 슬레이트 지붕을 해체하고 강철지붕으로 시공해 주는 지붕개량공사를 시행했다. 이들 단체는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증진은 물론, 석면 비산먼지 제거로 사회 환경을 개선하는 행복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수혜대상 가구를 신청 받아 시작된 행복의 집수리 사업은 전국에서 70여 가구가 응모 신청했다.

이 중 가장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만을 대상으로, 전국 10가구를 선정해 전액 무료로 슬레이트 지붕 해체와 처리 및 지붕개량 공사를 진행한다.

집수리 사업에 선정된 포항 중앙동에 사는 박 모 어르신의 집은 슬레이트 지붕이 낡고 오래돼 누수가 심하고, 강풍 등으로 인한 지붕 파손과 내부 천정 기울기가 심해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

GKL사회공헌재단 이덕주 이사장은 “앞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관심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사회가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상생과 나눔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행복의 집수리 사업은 전국 각 지역별로 11월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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