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위원회, 2017 대구도시철도공사 행정사무감사 실시

▲ 정용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제254회 정례회 기간 중인 지난 13일 대구 지역의 최대 공기업인 대구도시철도공사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노후 된 승강기의 잦은 고장’과 ‘도시철도 이용객에 대한 성범죄 증가’에 대해 지적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한 목소리로 성토했다.

조재구 위원은 타시도 및 외국인 이용객 증가로 인한 연간 400만명이 이용하는 서부정류장인 ‘성당못’역 명칭 사용에 따른 혼란 해소방안과 변경사항에 대한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교통약자 등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이동편의시설 노후화에 따른 지속적인 관리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주문했다.

박상태 위원은 최근 월배 차량기지 인근 대단위 아파트단지 입주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추후 외곽지역 이전방안 검토 및 후적지 개발을 통해 수익창출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도시철도 3호선 지진설계 안전대책을 마련, 시민들이 불안에 떠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인환 위원은 새 정부 들어 일자리 창출 및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일자리 질적 향상 추진을 위해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해외 사업 진출 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수익창출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경애 위원은 전체이용객의 30%에 달하는 무임승차 손실분에 따른 적자 감소 대책 마련과 부정승차 증가 문제 해소를 위해 구간 역마다 홍보 캠페인 추진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 도심 지상으로 운행하는 3호선 모노레일 승강장의 냉난방 설비 부재에 따른 이용객 불만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함께 주문했다.

정용 위원은 도시철도 직원에 대해 여성우대 정책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으며, 도시철도 역사 임대공간을 활용, 특성화 사업으로 수익창출 할 수 있도록 당부했고, 노후 승강기사고 증가에 따라 승강기 사고 원인을 조사해 정밀안전 진단 시기 확인 및 안전 확보 방안 마련 대책을 촉구했다.

이귀화 위원장은 3호선 전동차 내 공기의 질(質) 및 미세먼지 측정 수치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촉구했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공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장기간 미사용 교통카드 선수금 관리 및 향후 대책방안 주문과 충전선수금 누적금에 대한 방안 마련도 촉구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동차 내 범죄발생 관련 야간 시간 순찰 강화 및 방범시설 보완, 범죄예방 활동 강화 등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