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경북 쌀 생산량이 소폭 줄었다.

14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와 경북 쌀 재배면적은 10만2천521ha로 지난해 10만5천897ha와 비교해 3.2% 줄었다.

이에 따라 쌀 생산량은 56만5천t으로 지난해 59만2천t에 비해 4.6% 감소했다.

10a당 수확량은 551㎏으로 지난해 559㎏보다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경지 면적 감소가 쌀 생산량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쌀 생산량이 1980년 이후 37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었다.

올해 쌀 생산량은 397만2천톤(t)으로 작년(419만7천t) 대비 5.3% 감소했다.

전국적 냉해 피해를 보았던 1980년 355만t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쌀 생산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감소했다.

쌀 재배면적은 지난해 77만8천734㏊에서 올해 75만4천713ha로 3.1% 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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