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아숲 체험프로그램에 안동·영주 등 어린이 3천여 명 참여, 11월말 종료

▲ 경북도산림자원개발원이 운영해 온 '유아숲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숲속 넓은 공터에서 공중 줄타기 놀이를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산림자원개발원이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온 '유아숲 체험프로그램'을 이달 말 종료한다.

유아숲 체험프로그램은 아이의 신체 발달, 창의성·사회성 등을 키워 전인적 성장에 기여키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안동·영주 등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어린이 3천여 명이 참여했다.

숲 해설가와 함께 2km 정도의 숲길을 걸으며 산림부산물로 왕관, 새둥지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와 산림속 곤충 생태관찰, 나뭇잎 떨기,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숲을 체험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친구를 걱정해 숲에서 서로 도와주는 모습은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헌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장은 “올해 프로그램이 끝나기 전에 많은 아이들이 숲 놀이터로 와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많은 아이들이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아숲 체험프로그램은 사회성·창의성·집중력·탐구능력을 향상시켜며 지능지수(IQ), 감성지수(EQ), 사회지수(SQ)가 발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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