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해양의 보고 울진, 해양치유·휴양의 문을 열다

지역의 풍부한 자연자원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유하는 해양치유 헬스케어단지가 울진군에 들어선다.

울진군은 해양수산부에서 지난 8월2일부터 8월31일까지 추진하는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산업화를 위한 실용화 연구(해양치유 실용화 R&D) 협력 지자체 선정 공모 사업에 신청하여 9월7일 발표평가와 9월21일 현장평가를 거쳐 10월17일 우리나라의 해역별 특성과 해양치유 자원별 특성을 고려한 ‘해양치유 실용화 R&D 협력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해양치유 실용화 R&D 협력 지자체로써 2018년부터 선도적 개발 자원 발굴 및 선정을 위해 2019년까지 국비 8억원, 지방비 4억원으로 지역의 염지하수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해양치유 가능 자원을 발굴하여 치유자원 효능 검증과 사업 개발 등 연구 추진을 통한 우리 지역의 특화된 사업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울진군이 청정해역을 간직한 천혜의 보고 지역으로써 인접한 연계자원으로 산림 활동 치유시설인 통고산 및 구수곡 자연 휴양림, 금강송에코리움이 있고, 백암산림휴양밸리 조성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온천 활용 치유시설로는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인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을 간직하고 있다.

해양 활용 치유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쿠버 시설을 갖춘 울진해양레포츠센터와 국내 거점형 후포마리나 항만을 건설 중에 있고 아울러 사업대상지 인접 지역에는 빼어난 해안경관의 해수욕장과 월송정 인근의 송림이 어우러져 있어 해양치유와 연계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최고의 힐링.휴양 여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라고 해양수산부는 선정했다.

울진군은 해양치유 가능 자원 발굴 실용화 연구를 2019년까지 시행한 후 2020년부터 총 사업비 344억원(국비 110억원, 지방비 110억원, 민자 124억원)을 투입해 해양치유센터, R&D센터, 휴양.체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앞으로 해양치유산업을 집중 육성해 관광산업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 등에 기여토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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