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는 제조업 생산을 중심으로 회복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소비와 투자, 부동산 등의 지표가 부진한 모습이다.

제조업의 경우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과 철강산단의 생산액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서비스업도 주요 관광지 숙박과 관광인원이 증가 추세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했고, 철강산단의 철강생산액과 수출액도 1조 2천1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1.2% 늘어나 10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경북동해안지역의 총 수출액은 10억6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개월 연속 올랐다. 수입액도 8억9천만 달러로 1개월만에 다시 증가로 전환했다.

관광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지진여파로 인한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호조를 보였다.

수산물 생산은 갑각류 및 연체동물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소비는 중대형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동월대비 7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이다.

투자에서도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모두 부진한 모습이다. 제조업 설비투자BSI는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도 모두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 경주를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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