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갈라지고, 부상자 속출, 정전으로 암흑천지

규모 5.4 강진이 발생한 15일 오후 경북 포항은 아수라장이다.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정전으로 시내곳곳의 신호등 작동이 중단되면서 교통대란을 빚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4 강진이 나자 시민들은은 건물 밖으로 나와 대피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오후 3시 현재 도내에서 포항 지진으로 경상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17건의 구조활동을 폈다.

 

그러나 집 안에 있다가 낙하물에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시민도 있는 등 신고되지않은 크고작은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건물 곳곳이 부서지는 피해도 속출했다.

 

북구 환여동 한 빌라는 건물 옥상이 무너졌으며 시내 상가건물 대부분에서 유리창이 파손됐다. 주차된 차량들이 무너진 벽돌 등에 깔렸다. 농어촌 주택 상당수도 무너지고 균열되는 피해를 냈다.

 

대구-포항고속도로 하이패스도 이번 지진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고 시내 곳곳의 신호동도 작동되지않아 도로 곳곳이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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