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은 정찬서 교수(46·컴퓨터응용기계계열·사진)가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의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2018년판 사전에 등재된다고 밝혔다.

15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이번 '마르퀴즈 후즈 후'는 세계 전문가 상위 3%에 주어지며, 정 교수는 이러한 뜻 깊은 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동안의 노력과 연구 성과를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 인명연구소'ABI',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3대 인명사전으로, 지난 1899년에 발간돼 매년 각 분야의 우수한 업적을 이룬 인물들을 엄선해 소개하고 있다.

정 교수는 성균관대학교와 일본 동경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과 연구 활동을 수행한 기계재료분야 전문가다.

그는 고체재료의 마이크로 결함 생성, 파괴, 수명예측 등 재료의 수명연구를 자동차, 항공기 재료와 발전소 재료에 응용했고, 고강도 복층강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보편화하는데 기여했다.

지난 2012년부터 영진전문대 교수로 재직 중인 정 교수는 동경대학시절 일본의 기술력을 체험했고, 이를 바탕으로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재학생들의 일본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일본에 진출한 제자들이 일본의 선진기술을 배우고 돌아와 한국의 기술, 경제발전에 기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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