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 기념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의 ‘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이하 국제화사업단)은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유니트윈사업단과 함께 국제개발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학생들의 세계시민으로서 의식과 책임성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7년 아시아·아프리카주간' 행사의 일환이다. 2015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매년 가을에 열리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다양한 개발 현안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13개 개발도상국의 공무원인 17명의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생들이 심층적으로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동대학교는 빈곤, 기아, 질병, 갈등 등으로 시달리고 있는 개도국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개도국 출신 학생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고, 앞으로도 개도국 정부 및 대학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교육 및 연구의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개도국 공무원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후에 각 나라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

심포지엄에는 포항공과대학교 장수영 교수, 계명대학교 정연호 교수 및 한동대 여러 교수진이 참여해 발표에 대해 평가하고 토론했다.

심포지엄은 한동대 올네이션스홀 414호에서 지난달 26일과 지난 9일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앞서 우간다, 네팔, 몽골 등 여러 개도국의 현지전문가들을 초빙해 개발협력 관련 주제로 특강을 열기도 했다.

한편 한동대 국제화사업단(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은 2014년 7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경영경제학부, 국제어문학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이 참여한다. ICT를 이용한 국제화 및 창조 혁신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협력해 현장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실습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기업 탐방 및 체험 사업 ▲국제기구·국제지역 연구 및 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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